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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된 독립운동가’ 전창신 前 인천여자경찰서장 기념물 제막식 열려
- 민갑룡 경찰청장, 전창신 경감 후손, 3·1여성동지회장과 함께 참석 -
기사입력 2019-09-30 오후 3:32:00 | 최종수정 2019-09-30 15:32        

 

[김기술기자] 인천중구청(청장 홍인성)과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9.30.()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여자경찰서 옛터에 독립운동가 출신 인천여자경찰서장이었던 전창신 경감의 기념물을 설치하고 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민갑룡 경찰청장이 직접 참석하고, 전창신 경감의 후손들과 3·1여성동지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도 참석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기념물 제작에 협조해준 홍인성 중구청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창신 선배님께서 걸어온 민주·인권·봉사의 경찰정신을 후배들이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자경찰서는 광복 후 혼란했던 1947,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4개소에 세워졌으며, 1957년까지 10년간 존속되었다.

특히, 2대 인천여자경찰서장인 전창신 경감(1901-1985)1919년 함흥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8개월간 투옥되었고, 일제의 모진 신문에도 끝까지 굴복하지 않은 열혈 독립운동가였다.

광복 후 진정한 국민의 공복이 되겠다는 염원으로 경찰에 투신한 전창신은 일제 경찰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전국 경찰관서를 순회 강연하는 등 민주경찰의 염원을 몸소 실천하였다.

6.25전쟁 직후인 195011월 인천여자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전청신은 전쟁고아들과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을 돌보기 위한 경찰애육원을 설치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하였다.

퇴임이후에는 3.1여성동지회 8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92년 정부는 전창신을 독립유공자로 인정하고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

인천중구청과 인천경찰청은 이번 기념물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과 역사의식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역사적인 장소와 자랑스러운 위인들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자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기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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