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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도 훈련에 돈이 많이 든다고 말하는 트럼프
기사입력 2019-09-02 오전 4:59:00 | 최종수정 2019-09-02 오전 4:59:59        

김명용 논설위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중에서도 돈 타령을 가장 많이 하는 대통령이다. 부자 나라의 대통령이 왜 말끝마다 돈 타령일까. 처음엔 그의 말을 허풍떠는 애교로 받아 들여 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 말이 계속 나오자 이제는 대국의 대통령 답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뿐 만이 아니고 전 세계가 그렇게 본다. 돈타령이 그의 본심인 것 같아 보기 민망하다.

한때 우리도 일본을 에코노믹 애니멀이라고 비아냥 됐다. 그러나 이제는 트럼프대통령을 두고 그렇게 말해야 할것 같다. 우리말에도 부자가 더 인색 하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그 뜻은 돈을 우려내려는 돈 타령과는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는 돈 타령은 돈을 우려 내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부동산 재벌이다. 그가 재벌이 되기 까지는 숱한 고난을 겪었을 것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돈의 소중함을 알고 있을지 모른다.

그의 눈에는 움직임 모두가 돈으로 계산 되고 있다. 그는 대통령이 되기 전 부동산 재벌로서 이런 말을 힌 적이 있다.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비즈니스와 사랑이라는 것이다. 그 만큼 그는 돈을 잘 아는 머니 맨이다. 그의 돈타령은 국제 관계에도 끼어들어 상대를 곤혹 스럽게 만들고 있다.

특히 한국에는 정도가 더 심하다. 그는 동맹국 들에게도 안보 무임 승차는 안 된다며 무임 승차론을 비판헤 왔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라며 안보 대가를 치루 라고 말한다. 그 요구는 집요하다. 한마디로 이제는 미국의 도움 받는 나라가 될수 없다는 얘기다. 거친 입담의 공격적인 창 스타일인 그의 말을 한국이 무시 할 수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서도 그의 속내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지난달 25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그는 아베 일본 총리에게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은 한국이 워게임 (한미연합훈련)을 하는 것에 화가 나 있다. 나도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미 연합훈련을 완전한 돈 낭비라고 했다.

훈련 규모와 방식이 조정 됐다고 하나 훈련할 필요는 없었다고 거듭 말했다. 이처럼 한미 합의하에 하는 연합훈련 조차 돈타령하며 무용론을 주장 했다. 훈련에 대한 인식이 이러니 그가 얼마나 돈에 집착하는지 알 수 있다. 그의 돈타령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중국과 벌이는 무역 전쟁도 중심에는 돈이 뿌리 깊이 박혀 있다.

물론 자국의 손익이 결린 돈타령에 가타 부타 말할 수 없으나 지나치면 비난은 피할 길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정상 회담때도 한미 훈련에 진짜 돈이 많이 들어 주한미군을 빼고 싶다고 까지 했다. 김정은이 이 말을 듣는 순간 속으로 쾌재를 불렀으리라. 김정은은 제발 그렇게 되기를 바랐을 것이다. 공동의 이익에 기초한 동맹을 일방적 시혜로 보는 인식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그가 북미 대화와 한국 방어 비용을 한데 묶어 계산하는 것은 옳다고 볼 수 없다. 북미 협상이 잘 되면 한국은 연합훈련 영구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과 잦은 메시지 교환 이면에 이런 짬짬미가 깔려 있지 않나 추측 되기도 한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생각이 실제상에서 나타날 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나이 차이를 보면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나 다름 없다. 이들이 그간 오간 서신 내용도 이같은 사이의 느낌이 강하게 풍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중 북한이 5번이나 단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렸을 때도 김정은을 한번도 비난한 적이 없다. 미국만 안전하면 괜찮다는 것이다. 이는 이들 사이의 끈끈함을 보여주고도 남는다. 이에 비해 한국은 최근 일본에 지소미아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GISOMIA) 파기를 결정하면서 일본에 이어 한미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의 잇단 공개적인 실망과 비판에 우리 외교부는 주한 미 대사를 불러 이의 자제를 요청했으나 미국은 아랑곳 않고 다음날도 공개 비판을 계속 됐다. 그러자 한국은 지소미아와 관련 없는 주한미군 기지 문제 반환문제를 들고 나오며 반격 했다. 태트포 티트다. 이미 트럼프 행정부는 미군 주둔 비용과 연합훈련, 전략자산전개, 호르무즈해협방어, 남중국해 자유항행 비용등 연 50억달러(6조원)의 청구서를 한국 정부에 내민 상태다.

그렇잖아도 한국은 주한미군 연합훈련 연합사령부등 한미동맹의 세 축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를 공공연히 말하고 있고 연합훈련이 도상 연습 된지도 이미 오래다. 갈수록 악화되는 한미 관계에 불안한 것은 국민이다. 일본에 이어 미국과의 불편한 관계는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나라는 어떻게 되느냐며 우려하고 있다.

우리의 자강(自强)능력이 상당 부분 미국산 무기에 의존 하는 형편에 미국과의 대립으로 인한 득실로 따지면 우리의 몫이 훨씬 크다고 봐진다. 위기 때 마다 트럼프 행정부와 동맹을 돈 주고 흥정해야 하는 상황은 바람직 않으나 그것이 현실 앞에 맞닥뜨리면 피할 길도 없다. 한미간 간접 비용 부담 차원에서 거액의 무기 거래 의향서를 이미 주고 받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흥정은 시작 됐다고 보아 진다. 사사건건 돈과 연관 짓는 트럼프 행정부의 돈타령은 언제쯤 멈춰 질까.

 

 

김명용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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